[서울+]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추석 연휴 3일간 무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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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추석 연휴 3일간 무료 관람
  • 유지홍 기자
  • 승인 2019.09.0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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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일, DDP 주제전 무료 관람 가능
시, 추천 프로그램 5가지 소개도... 공식 홈페이지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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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투어북 표지.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추석 연휴인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무료 개방한다. 비엔날레의 주요 전시 중 하나면서 평소 유료 입장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주제전을 이 기간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는 또 방문객들이 비엔날레와 인근의 핫 플레이스의 매력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꼭 봐야 할 추천 프로그램 TOP5를 소개했다.

'꼭 봐야 할 추천 프로그램 TOP 5'에는 ▲ 집합도시를 주제로 한 세계 각지의 영상물 '주제전-필름' ▲ 돈의문박물관마을 전시장마다 있는 QR코드를 모아 내게 맞는 도시를 알아보는 '도시가 나에게 말을 건다' ▲ 서울시 소재 건축학과연합과 서승모 작가의 전시물 '파빌리온 프로젝트' ▲ 평소 시민에 개방되지 않은 건축물을 공개하는 '오픈하우스서울' ▲ 경희궁방공호ㆍ여의도Sema 벙커 등 숨겨진 지하공간을 탐험하는 '지하도시탐험' 등이 있다.

먼저 '주제전-필름'은 도시를 형성하고 도시에 의해 만들어지는 다양한 집합체의 삶과 행동양식을 기록한 영상, 다큐멘터리, 예술 영화, 연구프로젝트를 보여주는 28개의 영상물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전시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어 '도시가 나에게 말을 건다'는 시민들이 돈의문박물관마을의 77개 도시전마다 있는 QR코드를 직접 스캔하면 빅데이터로 내게 어울리는 도시, 전시 등을 분석한 결과물을 보는 체험형 전시다. 타인의 결과물까지 한데 모이는 ‘컬렉션’을 통해 그 자체가 하나의 '집합도시'로 완성된다.

또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서울시 소재 건축학과연합(UAUS)이 디자인 워크숍을 통해 만든 5개 작품의 파빌리온 전시로, 세운상가 일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집합도시'를 길, 도로, 시장, 일회용품 등 다양한 소재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풀어냈다.

다음으로 '오픈하우스서울'은 평소 공개되지 않는 건축물을 개방해 시민들이 직접 방문하는 2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신설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으로 '지하도시탐험'은 서울의 숨겨진 지하공간을 찾아 개방해 시민들이 투어하는 프로그램이다. 경희궁방공호, 서소문 역사공원, 뮤지스땅스, 여의도sema벙커 등을 탐험하며 서울의 지하도시 구조와 인프라를 이해해볼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 방방곳곳 비엔날레로 즐기는 도시유람'이란 이름의 투어북을 발간, 비엔날레 전시장과 관련 공공시설에 비치했다. 국‧영문으로 병기해 국내외 관람객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누구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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