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제주도 태풍 '링링' 영향, 내일부턴 전국으로 확대
상태바
[오늘날씨] 제주도 태풍 '링링' 영향, 내일부턴 전국으로 확대
  • 시장경제신문 기자
  • 승인 2019.09.06 0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오늘(6일) 중부지방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강한 비나 소나기가 오겠고, 오후에는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서귀포 부근 해상에 접근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새벽 4시쯤 제주도 서쪽 해상을 거쳐 서해를 따라 북상하겠고, 오후 5시 무렵 북한 황해도 부근에 상륙한 뒤 북한을 동서로 관통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부터 제주도와 남·서해안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강한 비바람이 불겠다.

남부지방은 6일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고, 내륙에는 오후 12~18시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영향으로 오후 15시 이후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어 밤 21시에는 남해안에 비가 오겠다. 7일은 전국이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전라해안·제주도(5일)·서해5도·북한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강원 영동·충청도·전라내륙 20~60mm △경상도 10~40mm 등이다. 6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100~200mm(많은 곳 제주도 산지 30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대전 24도 △대구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5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제주 25도 △울릉도·독도 24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대전 31도 △대구 30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부산 29도 △춘천 29도 △강릉 29도 △제주 28도 △울릉도·독27도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6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부지방, 7일 새벽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돼 8일 오전까지 이어지면서 장기간 매우 많은 비로 인한 비 피해가 우려된다"며 "침수와 산사태, 축대붕괴 등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