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AI’ 국내 최초 인공지능 기반 투자자문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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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AI’ 국내 최초 인공지능 기반 투자자문사 출범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9.09.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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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의 노하우와 AI 기술로 차별화된 투자자문서비스 제공
(왼쪽부터)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배진수 신한AI 사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사장, 이창구 신한BNPP자산운용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 제공
(왼쪽부터)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배진수 신한AI 사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사장, 이창구 신한BNPP자산운용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 제공

신한금융그룹은 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신한AI’(대표이사 배진수) 본사에서 조용병 회장과 그룹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금융권 최초 인공지능 기반 투자자문사 출범식을 개최했다.

신한금융은 고객에게 보다 크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신기술과 금융전문성을 접목, 2016년부터 인공지능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 신한금융의 주요 자회사, IBM, 국내외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보물섬 프로젝트’를 공식 가동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빅데이터를 통해 해외 시장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하고, 자산 배분과 우수 상품을 추천하는 인공지능 분석 모델 ‘NEO’의 개발과 업그레이드를 진행해왔다.

이후 본격적인 서비스를 앞두고 지난해 12월 ‘신한AI’ 자회사 설립을 이사회에서 승인 받았다. 7월 투자자문업 등록, 8월 금융위원회 자회사 편입 승인 절차까지 마무리하며 국내 금융권 최초로 설립한 인공지능 기반 투자자문사를 공식 출범하게 됐다.

신한금융은 ‘신한AI’를 통해 고객 관점에서 보다 객관적이고 차별화된 투자 전략 제공, 상품 추천 등 서비스를 제공해 일반 고객들도 고객자산가들이 받던 투자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온라인 자산관리 시장에서 ‘신한AI’가 국내를 대표하는 AI투자자문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신한의 금융노하우와 디지털 신기술을 총 동원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한AI’의 인공지능 투자자문 플랫폼 ‘NEO’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간다는 뜻의 ‘NEW’와 신한금융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뜻의 ‘ONE SHINHAN’이 결합된 의미다.

‘NEO’에는 IBM의 ‘Watson’과 최신의 인공지능 분석 기술이 적용됐다. 과거 30년 이상의 글로벌 빅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금융시장을 분석하고 최적의 포트폴리오와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신한AI’는 축적된 인공지능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리스크 관리, 신용평가, 컴플라이언스 등 AI 적용 범위를 금융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행사에서 조용병 회장은 “기존의 시각을 탈피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그 가치를 성장시켜 신한AI를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과 사업성을 갖춘 전문회사로 다같이 만들어 가야 한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혁신의 상징이 돼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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