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희망재단, 국토부·균형위와 지역 일자리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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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희망재단, 국토부·균형위와 지역 일자리 협약 체결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9.08.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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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새뜰마을 사업 이어 자생적 사회적경제 육성 지원
(좌측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 고희권 도시재생본부장, 국토교통부 박선호 제1차관, 신한희망재단 이병철 사무국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김홍목 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좌측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 고희권 도시재생본부장, 국토교통부 박선호 제1차관, 신한희망재단 이병철 사무국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김홍목 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희망재단(이사장 조용병)은 29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국토교통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사회적경제 육성을 통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박선호 제1차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김홍목 국장, 신한희망재단 이병철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사회적경제 육성을 통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은 새뜰마을사업으로 조성된 마을카페·공동작업장을 마을기업이 운영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자생적인 공동체 유지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뜰마을사업은 달동네와 같이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생활 인프라, 집수리, 돌봄, 일자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있다.

신한희망재단은 도시 취약지역·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육성과 지역주민의 자생적 자활 컨설팅을 통해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원 지역은 세종 조치원, 부산 사상구, 전남 순천 총 3곳이 선정됐다. 새뜰마을사업 지역 30개 가운데 11개로부터 신청을 받아 7월 한 달간 민관협력사업 참여기관과 전문가의 서면평가·현장실사가 이뤄진 결과다.

신한희망재단은 선정된 3개 지역의 사회적 기업이 주민과 함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을 포함해 마을당 연간 최대 5억원씩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의 경제적·환경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관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희망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취약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사회가 스스로 발전해 나가는데 도움을 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최고의 희망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2017년부터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룹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중소기업,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위해 2020년까지 총 2,700억원 규모의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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