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해성 아주대 명예교수, 쿠웨이트 신도시 총괄계획가 위원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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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성 아주대 명예교수, 쿠웨이트 신도시 총괄계획가 위원장 임명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9.08.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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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압둘라 신도시 계획·개발 위해 분야별 전문가 8인 위촉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총괄계획가 위촉식에서 변창흠 LH 사장(왼쪽 5번째), 제해성 위원장(왼쪽 6번째) 및 총괄계획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총괄계획가 위촉식에서 변창흠 LH 사장(왼쪽 5번째), 제해성 위원장(왼쪽 6번째) 및 총괄계획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LH(사장 변창흠)는 26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LH 미군기지본부에서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 위원장으로 제해성 아주대 명예교수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외에도 8명의 위원을 임명했다.

총괄계획가(MasterPlanner)는 ‘신도시가 일관되게 계획․개발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성남판교 등 국내 대규모 신도시에 이 제도를 적용해 도시 활성화에 큰 효과를 거둔바 있다.

이에 LH는 현재 추진 중인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개발사업의 계획·개발 및 투자 전략 수립단계에서 도시계획, 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총괄계획가를 위촉해 그들의 지식과 경험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제 교수를 총괄계획가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김찬호 중앙대 교수(도시계획), 김도년 성균관대 교수(건축), 이재준 LH이사회 의장(조경), 도건철 법무법인태평양 변호사(법률), 김영기 한국수출입은행 금융자문역(금융), 이희수 한양대 명예교수(중동문화)를 위촉했다. 추후 마케팅 총괄계획가를 선정해 총 8인이 향후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건설사업은 우리나라와 쿠웨이트가 협력해 추진 중으로, LH가 도시 계획과 설계를 주도하고 있다. 올해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후 2020년부터 2035년까지 총 15년간 64.4㎢의 사막위에 약 27만 명이 거주하는 쿠웨이트 최초의 스마트시티로 조성된다.

향후 LH는 쿠웨이트 정부와 개발사업 협력 추진을 위한 본약정 체결을 마무리한 후 내년까지 스마트시티 개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 참여에 나선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압둘라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을 통해 다양한 국내기업의 쿠웨이트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번 총괄계획가들의 참여로 보다 양질의 마스터플랜과 도시계획을 수립해 관심 있는 국내 기업들에게 유망한 해외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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