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1000억원 규모 ESG채권 발행
상태바
신한카드, 1000억원 규모 ESG채권 발행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9.08.28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증권 주관 평균 1.4%대 금리로 발행 성공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SK증권 주관으로 1,000억원 규모의 ESG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카드가 발행한 ESG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공공이익을 강조한 특수목적 채권이다. 사회적 가치 증대, 취약계층 지원, 고용 창출, 친환경 개선, 신재생에너지 개발 지원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발행됐다.

이번 ESG 채권은 평균만기 4.6년, 평균금리는 1.4%대다. 높은 대외 신인도와 우수한 자산 건전성을 기반으로 발행됐다는 설명이다. 신한카드는 금번 조달된 자금을 오는 추석연휴 중소가맹점 지급주기 단축 등 사회 공동체적 가치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는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강조하는 ‘ESG 전략’의 일환으로, ESG는 기업의 재무적 지표 외에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전략이다. 본업인 금융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기업시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사회적 이슈에 대응해 금융 본연의 기능으로 지속가능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목적성 자금을 조달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특히 신한금융그룹 및 신한카드가 실천하고 있는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프로그램을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소통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