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생 프로젝트' 일환… 예천군수 "판로문제 개선 기대"
킴스클럽이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40개점에서 예천군 우수 농·특산물 추석맞이 특판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특판 행사는 예천군의 건고추 및 고춧가루, 참기름 등을 취급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5월14일 이랜드리테일과 예천군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기획됐다. 이랜드리테일이 2012년부터 지속해온 '지역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별판매 주요 품목인 예천 고추는 일교차가 큰 산간지에서 재배해 과피가 두껍고 빛깔이 고운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춧가루는 붉은 생고추를 원료로 세척, 절단, 불순물 제거 시스템을 갖춘 현대식 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생산되어 상품성과 품질이 뛰어나다.
킴스클럽 농산물 한우균 MD(상품기획자)는 “고춧가루는 고객들이 품질에 대해 가장 불안해하는 품목 중 하나”라며 “예천군 농가의 청결한 생산시설 및 높은 품질관리 기준을 직접 보고 망설임 없이 MOU를 체결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 군수는 “직접 10년간 농사를 지은 경험이 있어 농업에 대한 지식이 있고, 농민들의 생산기술도 어느 정도 발전을 했지만 판로가 가장 큰 고민”이라며 “이랜드리테일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판로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농업정책 분야에서는 예천군이 다른 지자체에서 보고 배우는 모델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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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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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채널과 호텔/면세점·제약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매일 신상품, 한정판 같은 기사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