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고려대와 함께 머신러닝 시각화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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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고려대와 함께 머신러닝 시각화 기술 개발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9.08.1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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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결정 결과와 근거를 시각화, 사용자가 쉽게 이해하도록 지원

신한은행은 고려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인공지능 산학협력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이를 통해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모형 적용 시각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머신러닝은 인공지능(AI) 분야 중 하나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컴퓨터에서 인간의 학습 능력을 구현한 기법이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머신러닝 모형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신용평가, 이상거래 탐지 등에 모형을 적용해 업무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여왔다.

머신러닝 모형은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나고 변별력이 높지만 프로세스가 복잡해 도출된 결과나 관련 근거를 설명하기가 어려웠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부터 3개월 간 고려대학교 정보통신대학과 함께 머신러닝 모형에 대한 효과적인 설명방법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의사결정 결과와 근거를 시각화해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에 대해 성공적으로 검증을 마쳤다.

장현기 신한은행 디지털R&D센터 본부장은 "성공적으로 검증을 마친 시각화 기법은 인공지능 R&D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며 "산학협력을 통해 머신러닝 모형에 대한 설명력을 극대화하고 고객과 직원 모두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작년 2월 출시한 챗봇 서비스 쏠메이트 오로라의 자동 질의응답 성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8개월 간 강원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진행했으며, 관련 연구성과를 작년 10월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에서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학계와의 협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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