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명품관 스케일 더 커진다… 브랜드 리빌딩·상시팝업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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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명품관 스케일 더 커진다… 브랜드 리빌딩·상시팝업존 운영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9.08.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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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Autumn-Winter 2019-2020 Collection’ 팝업스토어 亞 단독 오픈
루이비통∙구찌·크리스찬루부탱∙지미추 등 남녀 브랜드 웨스트 오픈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 명품관 웨스트 외관. 사진= 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 명품관 웨스트 외관. 사진= 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이 압구정 명품관 이스트의 일부 명품 브랜드를 웨스트로 이전하면서 리뉴얼 수준의 매장개편을 진행한다. 아울러 명품브랜드 상시 팝업존을 15일 이스트 1층에 첫 선을 보인다. 팝업존 위치는 명품관 이스트의 정문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차지하는 에스컬레이서 상행선 앞의 A급 자리로 매장면적은 86㎡다. 

명품 팝업존 첫 시작은 디올이다. 8월15일부터 29일까지 ‘Autumn-Winter 2019-2020 Collection’팝업스토어를 아시아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해당 팝업스토어에서‘디올의 신상 가방과 슈즈라인 일부상품을 아시아 및 국내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스트에 있던 명품남성 브랜드(루이비통∙구찌∙벨루티  등)가 웨스트로 이동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하고, 이스트 명품여성 슈즈 브랜드(크리스챤루부탱∙지미추∙마놀로블라닉 등)도 웨스트로 이동해 럭셔리 슈즈존에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이에 브랜드마다 글로벌로 가장 최신 인테리어 매뉴얼을 도입, 상당수의 매장들이 길게는 4개월 간의 공사에 돌입한다. 웨스트 5층에는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및 가구 존이 구성되고, 티(Tea) 전문 브랜드가 12월에 신규 오픈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기존 신규 디자이너 등의 컨템포러리의 성격이 짙었던 웨스트 콘셉트가 이번 매장 개편을 통해 이스트의 명품 DNA를 이식했다"라며 "또한 이스트는 명품 팝업존에서 명품 클래식에 유니크를 더했다"라고 말했다.

웨스트 4층에 새로이 구성되는 명품 남성 존은 층 면적의 절반 수준이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명품 남성 상품군의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32% 신장했으며, 올해 상반기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신장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명품 남성 브랜드를 집중력 있게 보여주어 명품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30, 40대 남성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스트 3층 슈즈존은 럭셔리 슈즈존으로 탈바꿈된다. 이스트의 ‘크리스찬 루부탱’, ‘지미추’, ‘마놀로블라닉’ 등 명품 슈즈들이 웨스트로 이동하고, 이탈리아 명품 슈즈 브랜드 ‘아쿠아주라’ 단독매장이 국내 최초로 오픈한다.

웨스트 5층은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및 가구 존을 구성하고 티(Tea) 전문 브랜드가 12월에 신규 오픈한다. 이외에 침대 브랜드 시몬스의 최상위 라인 매장과 청담 및 압구정 일대에서 쇼룸을 운영하는 수입 가구 전문 브랜드 ‘BOE’, 그리고 수입 가구 편집샵 ‘스페이스로직’이 9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하면서 프리미엄 가구 상품력을 강화한다.

이스트도 명품 브랜드를 한층 더 강화한다. 하이주얼리&워치 매장에서는 독일을 대표하는 명품 시계 브랜드 ‘랑에운트죄네’가 12월 오픈해 국내 최고의 명품시계 집결지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한다.

이와 함께 이스트에서 웨스트로 이동한 브랜드의 공간은 편집 매장 확대와 신규 브랜드들로 재편된다. 이스트 4층에 갤러리아가 자체 운영하는 남성 패션 편집 매장 ‘지스트리트 옴므 494’가 웨스트 편집매장인‘지스트리트 옴므 494 +’와 통합, 두 배 규모로 오픈했다. 더불어 로로피아나를 비롯한 명품 남성 브랜드 다수가 이스트 4층에 입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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