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난민 어린이 지원… CJ ENM 오쇼핑, '희망T캠페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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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난민 어린이 지원… CJ ENM 오쇼핑, '희망T캠페인' 참여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9.07.3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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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난민 어린이에게 손수 그린 티셔츠와 영양결핍 치료식 제공
희망T캠페인에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사진= CJ ENM 오쇼핑부문
희망T캠페인에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사진= CJ ENM 오쇼핑부문

CJ ENM 오쇼핑부문 임직원과 자녀 등 40명이 이달 29일 기후난민 어린이를 지원하는 ‘희망T캠페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CJ ENM 사옥에 모여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로 고통 받고 있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들에게 전하는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티셔츠에 직접 그려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희망T캠페인’은 재해구호단체 ‘희망브리지’가 주관하는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그린 희망 티셔츠는 1주일 분량의 영양결핍 치료식과 함께 필리핀, 방글라데시, 에티오피아, 수단 등 기후변화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기후난민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기후난민은 기후변화로 초래된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을 말한다. UN에서는 2015년에만 2600만 명의 기후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CJ ENM 임직원과 임직원 자녀들은 티셔츠에 기후난민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희망의 메시지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엽서에 어린이들의 용기를 북돋을 수 있는 메시지를 작성하며 자연재해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의 아픔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CJ ENM 관계자는 “매년 임직원들의 호응이 높아 올해는 자녀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봉사활동뿐 아니라 기업 경영에서도 ‘필(必)환경’ 트렌드에 맞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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