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천주 추가 매입
상태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천주 추가 매입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9.07.30 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룹 실적과 기업 가치에 자신감, 주주친화정책 의지 대내외 천명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다섯 번째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사진=우리금융 제공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다섯 번째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사진=우리금융 제공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책임경영은 물론 우리금융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손태승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다. 이로써 손태승 회장은 우리금융그룹 주식 6만3,127주를 보유하게 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상반기 향상된 영업 창출력을 기반으로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경상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또한 지난 24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 인수 관련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25일에는 국제자산신탁과 주식인수계약(SPA)을 체결했다.

지난 1월 지주 출범 후 역대급 재무성과와 함께 단기간 내 비은행부문 M&A를 성공시키며 1등 종합금융그룹이라는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국내외 경제여건의 어려움으로 인해 본질가치 대비 주가가 약세를 보이자 손태승 회장은 국제자산신탁 인수 계약 다음날인 26일 하반기 경영성과와 종합금융그룹 조기 구축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대내외에 재차 천명하고자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 5월 홍콩·일본지역 CEO IR의 성과로 상반기 중 외국인 지분율은 눈에 띄게 증가해 지난 24일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인 30.36%에 이르렀다"며 "이러한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8월 하순경에도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중장기 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