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찾은 고용부 장관 "어려움 해소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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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찾은 고용부 장관 "어려움 해소 위해 노력할 것"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9.07.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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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분배구조 개선 성과 있었지만… 자영업자·중소 기업주들 어려웠을 것
이재갑 고용부 장관(가운데)과 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이재갑 고용부 장관(가운데)과 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저임금 인상에 반발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설득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장관은 "정부가 자영업자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오전10시 서울시 방배동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사무실에서 2020년 적용 최저임금 인상 관련 소상공인·자영업자 대표 간담회를 가졌다. 

고용부는 이날 간담회에 대해 "도매업과 음식업 등 최저임금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을 중심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저임금 인상 등을 통한 저임금 노동자분들의 생활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듯이 사업주분들께서 느끼시는 부담을 덜어드리는 문제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2년간 최저임금 인상은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임금격차 해소에 중점을 뒀다"면서 "22~25% 수준이었던 저임금 노동자 비중이 지난해 역대 최저인 19%로 나타나는 등 임금 분배구조가 개선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장관은 "최근 2년간 최저임금 인상으로 임금 분배구조가 개선되는 성과가 있었지만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주들이 느끼는 어려움이 적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사업주의 경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 수수료·임대료 인하 등 정부합동 지원 대책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사업주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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