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선보인 칼스버그 "3년 내 5대 수입맥주로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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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선보인 칼스버그 "3년 내 5대 수입맥주로 키울 것"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9.07.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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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25일 칼스버그 대니쉬 필스너 출시기념 기자간담회
덴마크 왕실 공식 지정… 거품으로 부드러운 목넘김 특징
플라스틱 없는 스냅팩, 병 라벨 친환경 잉크 사용
김동욱 대표 "新성장 위해 위스키와 맥주사업부 분리"

국내 주류 전문기업 골든블루가 신제품 '칼스버그 대니쉬 필스너' 출시를 알리며 3년 내 국내 수입맥주 시장에서 5대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골든블루는 25일 서울시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칼스버그 대니쉬 필스너' 신제품 출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칼스버그가 국내에서 인지도와 매출이 낮은 건 사실이지만 새로운 칼스버그와 함께 맥주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인력과 체제를 갖췄다"면서 "3년 내에 국내 수입맥주 시장에서 5대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밝혔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가  5대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라고 포부를 밝히고있다.(사진= 김보라기자)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가 5대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라고 포부를 밝히고있다.(사진= 김보라기자)

골든블루에 따르면 수입 맥주 시장의 성장률은 지난 2016년 약 65%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성장률이 둔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수입 맥주 시장에서는 칭따오·아사히·하이네켄 등 상위 5개 브랜드가 시장의 54.2% 점유하고있다. 현재 칼스버그는 국내 시장에서 15위로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골든블루는 최근 위스키 생산 및 판매 위주였던 조직을 위스키와 맥주사업 본부로 분리하고 전국 지점에 직원 1명씩 배치하는 등 브랜드 인력을 충원했다.

김 대표는 "새로운 칼스버그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적극적으로 유통채널을 넓혀 나갈 것"이라며 "칼스버그의 성장은 온전히 우리의 몫인 만큼 수입맥주 시장에서 상위권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신제품 칼스버그 대니쉬 필스너 (사진= 이기륭기자)
신제품 칼스버그 대니쉬 필스너 (사진= 이기륭기자)

골든블루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칼스버그 대니쉬 필스너’는 홉의 씁쓸한 맛이 강한 기존 필스너 맥주와는 달리 몰트에서 느껴지는 풍부한 맥아맛과 아로마 홉의 균형 잡힌 맛의 라거 맥주다. 특히 미세한 마이크로 버블로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다.

칼스버그의 병 마개는 공기와 접촉을 최소화하는 'ZerO2 CAP'을 적용해 맥주의 신선함을 소비자들이 마시는 순간까지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과 함께 새롭게 선보인 전용잔에는 안쪽 바닥면에 미세하게 칼스버그 홉 모양을 각인했다. 이 각인은 지속적으로 버블을 만들어내고 맥주 맛을 보다 부드럽고 오랜 시간 거품을 지속시켜 신선도를 유지해 준다.

특히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는 칼스버그 그룹의 철학을 담아 병 라벨에 친환경 잉크를 사용했으며,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멀티팩 패키지(스냅팩)를 출시했다.

칼스버그 맥주를 대표하는 로고도 한층 젊고 세련되게 변화를 줬다. 덴마크 왕실 공식 지정 맥주임을 표시하는 왕관도 크게 확대 가독성을 높이고, 홉 문양 역시 시원하고 산뜻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홉의 풍부한 풍미를 강조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보다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이번 칼스버그가 차별화되고 색다른 맥주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들이 가정, 펍 등 다양한 장소에서 칼스버그의 풍미와 매력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소비자 접점을 적극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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