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차이나 바이오텍·클라우드 ETF 2종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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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차이나 바이오텍·클라우드 ETF 2종 상장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9.07.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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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오 혁신기업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기업 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차이나 바이오텍 및 차이나 클라우드 컴퓨팅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홍콩 거래소에 상장했다고 25일 밝혔다.

‘미래에셋 호라이즌 차이나 바이오텍 ETF (Mirae Asset Horizons China Biotech ETF)’는 중국 생명공학기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에 투자한다. 바이오텍은 인간생명 현상을 다루는 모든 연구·기업활동과 신약개발의 근간이 되는 바이오 물질을 다루는 기술 등을 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 바이오텍 시장은 중국의 첨단 제조업 육성 프로젝트인 '메이드 인 차이나 2025’ 수혜를 받아 향후 가장 높은 성장율이 기대되는 산업이다. 항체, 유전자재조합, 백신 등 중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23년까지 연평균 1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 호라이즌 차이나 클라우드 컴퓨팅 ETF (Mirae Asset Horizons China Cloud Computing ETF)는 고도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에 투자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 서버를 통해 정보가 저장되고 이를 통해 각종 IT기기와 관련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기술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다.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으로 대표되는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산업은 지난 10년간 급성장해 지난해 200조원에 이르는 대형 산업으로 자리잡았다. 중국의 클라우드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로 작년 6조원 수준이나 2023년까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출시하는 ETF는 국내 투자자들도 미래에셋대우 등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를 통해 투자할 수 있다. 각각 20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종목별 투자한도는 6%다. HKD와 USD 등 두 가지 통화로 거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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