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이 하반기에 고객 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신한은행은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진옥동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전국 부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신한은행 임직원들은 상반기 성과를 돌아보고 하반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고객 퍼스트(First)를 위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기 위해 디지털 소비자 심리, 4차 산업혁명이 바꾸는 산업지도, 밀레니얼 세대의 일하는 방식을 주제로 외부강사 초청 강연을 진행됐다.

진옥동 행장은 경영전략회의에서 고객 중심과 신한 문화에 대해 강조했다.

진옥동 행장은 "현장의 영업방향을 정하는 것은 KPI(핵심성과지표)이고 키(Key)는 고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고객 중심 평가 체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객 만족과 직원의 자긍심이 하나로 연결돼 있는 만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과제들을 추진하는 동시에 영업 현장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리더들 모두가 한 마음으로 조직의 비상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옥동 행장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조직의 리더들이 정확하게 진단하고 현재의 경영환경을 반영한 공감 리더십을 발휘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