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1번가와 신한금융그룹 간 협업 모델 구축
신한카드와 11번가가 ‘SK 페이’에 특화된 제휴카드를 출시한다.
신한카드는 11번가와 함께 ‘11번가 신한카드’를 출시하기로 하고 제휴 협약식을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이상호 11번가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1번가 신한카드는 11번가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SK 페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전월 실적에 상관 없이 무제한 적립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
신한카드는 SK 페이가 지난 1일 공식 출범함에 따라 이에 맞춰 11번가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11번가와 협력을 통해 SK 페이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제휴카드 출시 뿐만 아니라 향후 고객 대상 공동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11번가와 신한금융그룹의 네트워크는 물론 빅데이터와 핀테크 역량 등을 총동원해 각종 협업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전자상거래 시장의 강자인 11번가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결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이번 카드를 출시했다”며 “SK 페이와 관련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고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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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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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