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20일 개막... 세계자연유산 무료 탐방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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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20일 개막... 세계자연유산 무료 탐방 기회
  • 유지홍 기자
  • 승인 2019.07.1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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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거문오름국제트레킹, 28일까지 개최... 예약 없이 무료 탐방 가능
미공개 용암길도 개방... 강수지 축하공연 등 부대 행사도 다채로워

'2019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이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사전예약 없이 거문오름을 무료로 탐방할 수 있으며, 평소 개방되지 않았던 한국관광공사 선정 숨은관광지인 용암길도 개방된다. 탐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탐방 전에 반드시 탐방안내소에서 사전안내와 출입증을 받아야 입장이 가능하다.

거문오름 트레킹 코스는 분화구 내부와 정상부 능선을 따르는 10km 순환코스 '태극길'과 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흘러내려간 6㎞ 구간인 '용암길' 등 총 2곳이다.

태극길은 정상(1.8kmㆍ1시간) 또는 분화구(5.5kmㆍ2시간 30분), 능선(5kmㆍ2시간) 코스로도 탐방 가능하며, 태극길 분화구에선 세계자연유산 해설사의 설명이 진행된다.

행사기간 중엔 또 다양한 공연 및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진행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오는 20일 개막식전 행사에는 가수 강수지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도내ㆍ외 밴드의 공연과 선흘2리 주민들과 함께하는 풍물단, 선인분교 풍물패, 난타, 라인댄스 등 풍성한 공연들이 펼쳐진다.

또한, 세계자연유산지구 음식홍보, 천연염색 체험, 친환경 목공체험, 까망고띠 제품시식, 도라지즙ㆍ분말 품 홍보 등 유산마을과 함께하는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또 제주세계자연유산의 다양한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 '제주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총 5명을 선정해 각 10만원의 상금을 주는 깜짝이벤트도 있다.

행사 개막식은 오는 20일 오전 9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세계자연유산 자매결연지인 일본 아오모리현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트레킹기간에는 탐방객을 위한 무료셔틀버스가 운행돼 용암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까지 평일 30분, 주말 20분 간격으로 순환버스가 운행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문의는 제주세계자연유산거문오름국제트레킹 페이스북 페이지 또는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064-750-2523) 로 연락하면 된다.

2019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트래킹 행사는 세계유산본부가 주최하며,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가 주관한다.

2018년도 거문오름 트래킹 기념사진. 사진=제주도
2018년도 거문오름 트래킹 기념사진. 사진=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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