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요자 맞춤형 ‘가변형 놀이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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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수요자 맞춤형 ‘가변형 놀이터’ 만든다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9.07.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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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가변형 놀이시설 설계공모’ 14일 시행
사진=LH
사진=LH

LH(사장 변창흠)는 공동주택 놀이터의 디자인 특화 및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복주택 가변형 놀이시설 설계공모’를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놀이터는 영유아 및 어린이의 신체발달과 사회관계 학습에 매우 중요한 공간으로, LH의 최근 사업지구 통계에 따르면 면적은 전체 조경면적의 21%에 달하고 공사비도 전체 조경공사비의 25%에 해당하는 등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요 시설이다.

놀이터에 설치되는 놀이시설은 환경 및 수요변화와 관계없이 설치 후 수명(약10~20년)이 다할 때 까지 동일하게 유지되어 새로운 자극이 없을 경우 쉽게 싫증을 느끼는 영‧유아들의 니즈를 적절하게 반영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LH는 놀이기능의 주기적 변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재미있는 놀이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모색했고, 그 결과 이번 ‘행복주택 가변형 놀이시설 설계공모’를 시행하게 됐다.

‘가변형 놀이시설’은 이용자의 놀이행태 및 수요, 운영현황을 감안해 놀이시설을 지속적으로(약2년주기) 변화시키는 것으로 조립방법 등에 따라 설치위치에서 일부 놀이기능을 변형시키거나, 단지 간 놀이시설을 교체하여 설치하는 유형 등으로 나뉜다.

본격 도입에 앞서 LH는 행복주택 총 4개 단지, 7개 놀이터를 대상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다양한 가변방식의 창의적 놀이시설을 제안 받는다. 당선업체에게는 실시설계 및 시공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4개 단지는 부산모라, 부산명지, 남양주별내3A-24BL, 동두천송내3-3BL 등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한병홍 LH 도시재생본부장은 "LH는 현재까지 국내‧외적으로 시행된 사례가 없는 이번 ‘가변형 놀이시설’ 적용을 통해 기존의 획일화된 놀이기능을 탈피와 수요자중심의 새로운 놀이환경 조성을 선도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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