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연 1.0%까지 금리 우대
신한은행은 스마트공장 고도화·활성화를 지원하는 기업대출 상품 '스마트공장 혁신지원대출'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은 설계·개발·제조·유통 등 생산 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지능형공장을 말한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활성화를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새로 나온 대출상품은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추진할 때 필요한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구축 단계별로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우선 스마트공장 구축이 기초 단계일 경우 연 0.3%, 구축된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고도화 하는 경우에는 연 0.7%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스마트공장 설비 공급 기업, 로봇산업 기업에 대해서도 연 0.3%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벤처인증 기업, 이노비즈 인증 기업, 고용증대 기업에 해당될 경우 0.3%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해 최대 연 1.0%까지 금리를 우대한다.
대출한도는 최대 50억원이다. 고정금리 기간을 최대 10년까지 정할 수 있어 금리변동에 대한 부담감도 낮출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이 스마트공장 구축 추진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부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 성장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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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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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