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GDP 세계 12위... 1인당 국민소득은 30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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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DP 세계 12위... 1인당 국민소득은 30위권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9.07.0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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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의 명목 GDP 1조6194억 달러 기록
전세계 경제규모 1위는 미국… 러시아는 11위로 한국 앞서
사진=시장경제DB
사진=시장경제DB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규모가 세계 12위를 유지했고, 1인당 국민총소득(GNI) 순위는 세계 30위권으로 나타났다.

7일 세계은행(WB)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명목 GDP는 1조6194억달러로 전세계205개국 중 1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다. 

지난해 경제규모 1위는 미국으로 명목 GDP가 20조4941억달러에 달했다. 이어 중국 13조6082억달러, 일본 4조9709억달러, 독일 3조9968억달러, 영국 2조8252억달러 순이었다. 

아울러 프랑스 2조7775억달러, 인도 2조7263억달러, 이탈리아 2조739억달러, 브라질 1조8686억달러, 캐나다 1조7093억달러 등이 6~10위에 올랐다. 러시아는 1조6576억달러로 11위를 기록해 한국보다 한 계단 앞섰다.
 
세계은행은 직전 3년간 평균 환율을 적용(아틀라스 방식)해 각국의 GDP를 미 달러화로 환산, 발표한다. 이에 한국은행이 발표한 작년 명목 GDP(1893조4970억원)와 차이가 나게 된다.

아틀라스 방식으로 측정한 1인당 GNI에서 한국은 지난해 3만600달러로 192개국중 30위를 기록했다. 1인당 GNI는 국민들의 생활수준과 밀접한 지표다.

다만, 실제 국민들의 구매력을 평가하는 구매력평가(PPP) 기준 한국의 1인당 GNI는 4만450달러로 지난 2017년보다 두 단계 떨어진 33위였다. 전년도에 한국보다 순위가 낮았던 스페인(4만840달러), 이스라엘(4만800달러)이 각각 31위, 32위로 올라섰다.

아틀라스 방식 1인당 GNI는 스위스(8만3580달러)가 1위를 차지했다. 노르웨이(8만790달러), 영국 자치령인 맨섬(8만340달러)이 뒤를 이었다. 

PPP 기준 1인당 GNI 1위는 카타르(12만4130달러), 2위는 마카오(11만2480달러), 3위는 싱가포르(9만450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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