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장애청년드림팀 15기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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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장애청년드림팀 15기 발대식 개최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9.07.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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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청년들에게 해외연수 기회 제공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아래줄 왼쪽 7번째)이 4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장애청년드림팀 발대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 제공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아래줄 왼쪽 7번째)이 4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장애청년드림팀 발대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 제공

신한금융그룹은 4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장애청년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응원하는 '장애청년드림팀' 발대식을 가졌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장애청년드림팀은 장애청년들이 국제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지난 2005년부터 15년째 시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15년간 48억원을 지원해 총 958명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15기 드림팀은 지난 1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서류·면접 심사 및 공개오디션 등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장애청년 33명과 이들을 지원할 서포터 등 총 66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청년들은 'Leave no one Behind(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라는 주제 아래에 에티오피아, 호주(2팀), 프랑스, 미국, 인도네시아로 떠나는 6개팀과 아시아-태평양지역 장애청년을 한국에 초청하는 한국연수팀 등 총 7개팀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최초로 결성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팀은 수도인 아디스아바바에 방문에 현지 장애인을 대상으로 IT 역량강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호주팀은 4차 산업시대에 맞춘 장애인 보조공학기술을 탐구하고 사회적으로 보편화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며, 인도네시아팀은 스쿠버다이빙에 도전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글라데시·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8개 국가에서 초청된 12명의 장애청년들로 구성된 한국팀은 14일 동안 보건복지부, 장애인고용공단 등을 방문해 한국의 장애인 복지 정책과 현장체험을 실시한다. 또 국회에서 국제개발협력세미나를 열고 참가국의 장애정책 현황과 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드림팀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들이 향후 인생의 방향성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든든한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용병 회장은 15년 동안 프로그램을 이끈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 감사패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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