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속 알뜰 피서지 시내 야외수영장 28일 일제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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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속 알뜰 피서지 시내 야외수영장 28일 일제 개장
  • 유지홍 기자
  • 승인 2019.06.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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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
여의도수영장에선 생존수영 교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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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은 가까운 도심에 위치해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비용도 저렴한데다 한강을 조망할 수도 있어 일석삼조다. 시민의 알뜰 피서지인 서울시내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이 28일 일제 개장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8월 25일까지 뚝섬ㆍ광나루ㆍ잠실ㆍ잠원ㆍ여의도 야외수영장과 양화ㆍ난지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망원 야외수영장은 성산대교 북단 성능개선공사로 인해 운영하지 않는다.

올해는 수영장 바닥, 벽체 도장, 여과기, 샤워기 정비 등 시설물에 대해 일제 정비 공사를 마무리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시는 밝혔다. 또한 임대 화장실을 교체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며, 이용자는 반드시 수영모를 착용해야 한다.

한강 야외수영장은 성인풀, 청소년풀, 어린이풀, 유아풀로 구성되어 있어 연령대별로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샤워시설, 간이매점,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성인 5천원, 청소년 4천원, 어린이 3천원이고, 물놀이장은 성인 3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원이며, 만6세 미만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주차요금은 물놀이시설 운영자의 확인을 받으면 50%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개인, 단체 및 법인은 입장료의 10%를 할인 받을 수 있으나 다른 감면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중복 적용을 배제한다. 제로페이 결제 감면혜택은 잠실, 잠원, 여의도 야외수영장과 양화, 난지물놀이장에서 받을 수 있으며, 뚝섬, 광나루 야외수영장에서는 불가능하다.

또 여의도수영장에서는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운영하는 생존수영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생존수영 체험교실은 해양경찰 등 전문강사 10여명이 상주하며 교육을 전담한다. 개장기간 중 매일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운영하며, 당일 현장 접수로 회당 60명 내외로 교육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퇴선훈련, 구명뗏목과 연계한 교육으로 수상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의 행동요령 등으로, 생존수영법 40분, 퇴선훈련 10분, 구명뗏목 20분, 인명구조법 20분을 포함한 1회 90분으로 운영한다.

김인숙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시민들이 교외로 떠나지 않고도 가까운 도심 한가운데서 물놀이를 즐기실 수 있도록 한강의 야외수영장을 개장한다"며 "가족, 친구들과 저렴한 비용으로 야외수영장에서 가장 시원한 여름을 보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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