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창업] 공감이 대박이다.
상태바
[성공 창업] 공감이 대박이다.
  • 김흥수 기자
  • 승인 2017.02.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픽사베이

장사꾼이 팔고 있는 것은 간판이나 메뉴판에 모두 있다.

내가 팔고 있는 것은 다른 장사꾼들도 모두 팔고 있다.

나와 같은 상품을 팔면서도 남들이 팔지 않고 있는 것, 그리고 내가 돈을 받지 않고도 손님에게 줄 수 있는 것, 그것은 손님과의 공감에서 생겨난다.

손님들과 주고받는 이야기에서 장사꾼들은 많은 것을 배운다.

손님이 한 분야의 전문가인 경우도 있고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정보를 가르쳐 주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애정 넘치는 손님은 다른 가게에 가서 보고 느낀 것을 자신의 단골 가게에 가서 얘기한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처럼 잘 못 된 부분에 대해 지적을 하고 잔소리를 하거나 다른 가게에서 생겨난 불만을 내 가게에 와서 얘기하면서 칭찬 혹은 격려를 해 준다.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 회장은 “우리는 철학을 판다. 오토바이는 슬쩍 끼워 팔 뿐이다”라고 말했다.

작은 가게의 사장님은 손님의 이야기를 듣고 그에 맞는 처방전을 내놓는 의사가 되기도 하고 그 처방전에 따라 약을 조제하는 약사가 되며 고민 상담소 소장이 되기도 한다.

내가 팔고 있는 물건은 돈을 주고 받기 위한 핑계거리일 뿐이며 손님과의 공감을 위한 소통의 연결고리일 뿐이다.

요즘은 인터넷이나 SNS도 손님과의 좋은 소통고리이다.

가상의 공간을 통해서 손님들과 가게에서는 소통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손님들의 블로그나 SNS를 통해 내 가게에 대한 생각을 듣고 용기를 얻거나 반성을 하기도 한다.

장사꾼은 손님들에게 아늑한 공간과 메뉴를 제공했을 뿐인데 손님들은 매출을 올려주고 소문도 내고 고맙다는 인사까지 전하기도 한다.

손님과의 공감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