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사 가니에바 작품, 국내 최초 번역 출간
미국과 유럽에서 주목받는 러시아 젊은 작가
미국과 유럽에서 주목받는 러시아 젊은 작가
[책 한권의 행복 - 상처받은 영혼들] 러시아의 소도시를 배경으로 한 활기차고 매혹적인 추리 서사를 담은 책 '상처받은 영혼들'(출판사 열아홉)이 출간됐다.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한국 독자들과 만나는 작가 알리사 가니에바는 2015년 발표한 '신부와 신랑'으로 러시아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르면서 영국 가디언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모스크바 문화예술인으로 선정된바 있다.
이 책은 모두가 모두를 감시하고 밀고하는 러시아의 작은 도시에서 의문의 살인사건을 다뤘다. 잇따라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놓고 무책임한 추문과 비밀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러시아의 매혹적이고 강렬한 서사를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다.
작가 가니에바는 선의와 양심을 가진 사람들을 통해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발칙한 욕망에 주목하고, 애정 어린 관심과 유쾌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출판사 열아홉.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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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기자
bora11@meconomynews.com
유통부에서 식음료·패션·뷰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먹고 입고 사고 마시는 일상 속 경제 뉴스를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