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세계 최초 5G 웨어러블 360 카메라 ‘FITT 360’ 28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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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세계 최초 5G 웨어러블 360 카메라 ‘FITT 360’ 28일 출시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9.06.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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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거는 넥밴드형 카메라… 두 손 자유로운 상태에서 360도 촬영
360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으로 1인 미디어에 최적
KT 모델들이 안국역 인근 베이커리에서 목에 거는 넥밴드형 카메라 FITT 360을 착용하고, 360도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KT
KT 모델들이 안국역 인근 베이커리에서 목에 거는 넥밴드형 카메라 FITT 360을 착용하고, 360도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KT

KT가 링크플로우와 손잡고 세계 최초 5G 웨어러블 360 카메라 ‘FITT 360(핏 360)’을 오는 28일 출시한다.

25일 KT는 강북의 최신유행공간으로 손꼽히는 ‘어니언 안국’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5G 웨어러블 360 카메라(이하 FITT 360)와 함께, 혁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리얼 360’을 선보였다. 

FITT 360은 목에 거는 ‘넥밴드형’ 카메라로 국내 스타트업 링크플로우가 제작했다. 이 제품은 다른 360 카메라와 달리, 양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촬영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360 웨어러블 카메라다. 120도 간격으로 3개의 카메라를 장착했다. 촬영 버튼을 누르면 3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4K UHD(초고화질)로 주변을 촬영하며, 촬영된 영상은 기기에서 스티칭(Stitching) 작업을 거쳐 KT의 ‘리얼 360’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전송된다.

‘리얼 360’은 KT의 대표 5G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FITT 360으로 촬영된 영상을 수신해 일대일 영상 통화는 물론, 4K UHD 화질로 최대 4명과 그룹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다. ‘360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도 있어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팔로워에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지난 2018년 4월 KT는 자사의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오픈 이노베이션’에서 링크플로우 FITT 360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19에서 KT 황창규 회장이 개막 기조연설에서 직접 FITT 360을 목에 걸고 나와 전세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KT와 링크플로우는 약 15개월 간의 협업을 통해, KT는 360도 대용량 영상을 송수신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리얼 360’을, 링크플로우는 리얼 360에 최적화시킨 웨어러블 360 카메라를 개발했다.

KT 5G 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리얼 360 서비스를 360도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FITT 360 외에도 다양한 360 카메라와 연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링크플로우 김용국 대표는 “FITT 360은 카메라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고객들도 일상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며 “5G 시대에는 360도로 영상을 돌려 보는 것이 자연스러운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ITT 360은 오는 28일부터 KT Shop에서 단독으로 판매되며, 색상은 블랙, 골드, 민트 3종이다. 가격은 79만 2000원이다. 출시 한달 간 9만 9천원 할인이 제공된다. 제휴카드 할인 시 약 37만 6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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