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창업] 장사 기본은 서비스+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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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창업] 장사 기본은 서비스+약속
  • 김흥수 기자
  • 승인 2017.02.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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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엔 4가지 서비스를 갖춰야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하버드 대학의 레빗 교수는 “이제 별도의 서비스 산업이란 없다. 모든 산업은 서비스 부문이 많은가 적은가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우리는 모두 서비스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서비스의 비중과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서비스업이 아닌 직업을 찾아보기가 어려운 세상이며 모든 고객들은 자영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서비스의 기본으로 네 가지를 들 수 있으며 이 네 가지를 성실히 행동으로 옮겨도 장사해서 밥은 먹고 살 수 있고 자영업자라면 이 정도의 서비스 마인드는 기본으로 갖춰야 할 필수 덕목이다.

첫째는 가장 기본이 되는 ‘정확한 서비스’이다.

매장의 영업시간을 정확히 지키고 손님의 주문을 정확하게 받아 정확하게 제공하고 정확한 금액과 방법으로 계산해 드리는 것이다.

매우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되겠지만 이런 기본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고 ‘실수는 누구나 한다’는 논리로 대충 넘어간다면 폐업을 수순을 밟는 길이다.

두 번째로는 ‘청결한 서비스’이다.

멋진 인테리어보다 깨끗한 인테리어가 주는 영향력이 더 크다. 장사가 잘 되는 대형 업체들을 보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위생에 투자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세 번째는 ‘친절한 서비스’이다.

‘친절’은 다들 뻔히 아는 부분이지만 말처럼 쉽지도 않고 방법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친절’이라는 단어 앞에 ‘진심’이라는 조건을 붙여야 비로소 친절이 빛을 발한다.

진심을 담은 친절은 진짜 반가워서 ‘어서 오세요’하는 것이고 진심으로 찾아주신 것이 고마워서 ‘감사합니다’하고 눈을 마주치며 인사하는 것이다.

네 번째는 ‘직원에 대한 서비스’이다.

얼마 전 SNS에서 화제가 된 직원들의 유니폼에는 ‘남의 집 귀한 자식’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고객에 의한 입소문보다 직원과 아르바이트 생들의 경험담이 더 큰 효과를 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가끔 ‘슈퍼갑질(?)’로 언론의 입방아에 오르는 대기업 임원들을 보면 느끼는 바가 더 클 것이다.

‘약속을 지키는 것’, 그것이 장사의 시작이다.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킴으로써 ‘믿음’이 생기고 ‘신용’이 쌓여 거래가 이뤄진다. 물물교환시대부터 지금까지 장사의 기본은 약속을 지키는 것이었다.

창업은 열심히 해보겠다는 나와의 약속에서 시작되고 그 다음은 고객과의 약속으로 가게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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