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국보훈의 달 맞이 'DMZ 특별사진전' 개최
상태바
[제주+] 호국보훈의 달 맞이 'DMZ 특별사진전' 개최
  • 유지홍 기자
  • 승인 2019.06.11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제주국제평화센터 1층 기획전시실에서
부서진 탱크ㆍ철모ㆍ패랭이꽃 등 비무장지대 사진 30점과 영상 전시
ㅇ
'DMZ 평화 생명의 땅' 특별기획사진전 홍보 포스터. 사진=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가 호국ㆍ보훈의 달을 맞아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비무장지대(DMZ) 평화 생명의 땅' 특별기획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제주국제평화센터 1층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총 43일간 진행된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3시이며, 최병관 작가의 사인회도 함께 진행된다.

특별기획사진전에는 비무장지대에 남겨진 부서진 탱크, 버려진 철모, 철마와 남방한계선, 군인, 실향민, 다리, 철로, 철조망, 표지판, 한국군 초소, 흰금강초롱꽃, 국화쥐손이, 패랭이꽃, 활량나물, 꽃향유 등 비무장지대(DMZ) 사진기록 30점과 영상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고충석 국제평화재단 이사장은 "제주도는 평화와 생명치유의 힘을 갖고 있고, 또한 제주의 자연은 아픔을 간직한 현대인에게 위로와 긍정의 메시지를 보낸다"면서 "우리가 화해하고 상생할 수 있는 제주도에서 비무장지대의 기록을 함께 감상하고 한반도 평화로 이어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제주국제평화센터는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공식 지정되면서 지난 2006년 건립된 평화상징시설이다. 센터는 국내외 명사 밀랍인형 39점, 평화관련 상설전시관, 평화도서공간 등을 갖추고 있어 해마다 8만여명의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