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청약자 수 22만4509명... 4월 대비 7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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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청약자 수 22만4509명... 4월 대비 70% 증가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9.06.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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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 도심 분양단지 여전히 ‘핫’
부산과 양산 분양시장 온기 솔솔
5월에 분양한 사송 더샵 데시앙 견본주택에 몰린 인파. 사진=포스코건설·태영건설 컨소시엄
5월에 분양한 사송 더샵 데시앙 견본주택에 몰린 인파. 사진=포스코건설·태영건설 컨소시엄

5월 청약작 수가 총 22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4월 대비 70% 증가한 수치다. 지난 5월 분양 시장은 광주와 대구 등 지방 대도시 분양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지방의 비규제지역이 주목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시 역시 관심이 높은 단지들이 공급되면서 청약자수 증가 수치를 견인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전국에서 1만6091가구가 일반에 공급됐다. 총 청약자수 22만4509명으로 조사됐다. 임대와 뉴스테이는 제외다. 이는 4월 일반 공급수(1만1956가구)와 총 청약자수(13만4439명)대비 각각 35%, 67%가 늘어난 수치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전국 13.95대 1을 기록해 했다. 11.24대 1를 기록한 4월보다 높아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가 56대 1로 가장 높았고 세종이 40.4 대 1, 대구가 30.77 대 1, 서울 23.37 대 1, 전북 16.78대 1 순이었다.

지방 분양시장을 전국적으로 비교해 보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광주와 대구 분양시장은 뜨거운 모습이다. 이들 지역은 청약•대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이자 노후아파트의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 지역 또한 7년여만에 동시 분양을 단행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한층 달아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동시 분양한 단지들은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로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고, 교통망 확충과 인구유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그렇다면 앞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는 어디가 있을까. 리얼투데이는 자체적으로 조사한 단지를 소개했다.

먼저 삼성물산이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라클래시’ 679가구를 분양한다. GS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 S9블록에 ‘과천제이드자이’ 64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대전 중구 중촌동 일대에 하천과 공원이 아우러져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춘 ‘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선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힐스테이트 황금 센트럴’을 공급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과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분양하는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은 4-2생활권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이어서 많은 수요자들의 눈길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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