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는 이달 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에서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주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구강카메라를 이용한 무료 건강검진 및 상담부스 '눈으로 직접 보는 내 입속 건강'이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치과의사회 관계자는 "바쁜 일상 때문에 치과에 내원하지 못했던 직장인들, 자녀와 고령의 부모님, 치과진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도 간편하게 구강검진을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구강검진 및 상담자에게는 칫솔, 치약, 구강세정제 등이 담긴 구강용품키트도 증정된다.

이날 행사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먼저 오전 11시 오프닝 세레머니로 박터트리기를 진행해 경품쿠폰을 증정한다. 또 ▲잇몸건강지수 체크 및 상담 ▲잇솔질 교육 ▲입속 세균 관찰 ▲무료 틀니 세정 ▲코골이 및 이갈이·턱관절질환 상담 ▲학생 및 아동 치과주치의사업 안내 등 구강건강 홍보부스도 마련됐다.

아울러 마술사의 버스킹·스트리트 매직쇼, 치아사랑 OX 퀴즈 등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서울시치과의사회 김윤관 홍보이사는 "올해는 '행복한 100세시대 건강한 치아부터'란 주제로 이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매년 다른 주제로 진행되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치아의 소중함을 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치과의사회는 구강보건의 날인 6월9일까지 온라인 퀴즈대잔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구강보건의날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정답자 중 333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22명에게 칫솔살균기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