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동북아 초국경 경제협력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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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동북아 초국경 경제협력 포럼 개최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9.06.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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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북방정책 부응, 극동지역 금융협력 모색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사)유라시아21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공동 주관으로 '동북아 초국경 경제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잠불라트 떼키에프 연해주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승동 유라시아21 이사장, 알렉세이 스타리치코프 연해주 주정부 관광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사)유라시아21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공동 주관으로 '동북아 초국경 경제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잠불라트 떼키에프 연해주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승동 유라시아21 이사장, 알렉세이 스타리치코프 연해주 주정부 관광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사)유라시아21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공동 주관으로 '동북아 초국경 경제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등 극동 지역 진출 전략 수립과 금융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의원, 주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박상태 차석 영사, 콘스탄틴 보그다넨코 연해주 주정부 부주지사, 잠불라트 떼키에프 연해주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보리스 스툽니츠끼 연해주 상공회의소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소장과 러시아 KEB하나은행 법인장은 '초국경 금융협력'이라는 주제로 포럼 1세션 발제를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신남방·신북방 전략 TFT를 설치해 주요 국가 진출 전략을 수립 중이고 이번 포럼을 통해 동북아 초국경 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러시아 KEB하나은행이 현지 기업과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와 금융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 종료 후 KEB하나은행 러시아 법인은 국내·현지 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영업에 박차를 가했다. 러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와 금융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러시아 극동개발부 산하 '극동투자 및 수출청(FEIE)'과 업무협약(MOU) 체결을 준비 중이며 향후 극동개발구역, 블라디보스톡 자유항에 대한 투자 유치 및 수출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2008년 모스크바에 사무소를 설립하면서 러시아에 처음 진출한 이후 2014년 9월 러시아법인을 설립해 활발히 영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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