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가 지은 시, 지하철 승강장에 게시된다... 창작시 200편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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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가 지은 시, 지하철 승강장에 게시된다... 창작시 200편 공모
  • 유지홍 기자
  • 승인 2019.06.0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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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게시용 '시민 창작 시' 200편 공개 모집
17일부터 내달 8일까지 접수... 1인당 1편 온라인으로 응모 가능
8월 30일 최종 선정작 발표
사진=서울시
▲ 시민창작 시 공모전 안내 포스터.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에 게시할 새로운 시(詩)를 찾는다.

시는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3주간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시민 창작 시(詩) 공모'를 통해 200편의 시를 선정한다고 4일 밝혔다. 선정된 작품은 지하철 1~9호선, 분당선 총 299개역의 승강장 안전문에 게시할 계획이다.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게시용 시(詩)는 지난 2011년부터 시민 공모를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네는 좋은 작품들을 게시해왔다. 올해도 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 줄 ‘시민 시인’들의 새로운 작품을 기다린다.

작품 응모는 남녀노소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나 1인당 1편만 출품할 수 있다. 출품은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 또는 공모전 홈페이지(www.subwaypoem.kr)에서 시 작품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이번에 공모하는 '시민 시(詩)'는 문학 평론가와 학계 교수 등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당선작은 8월 30일 '내 손안에 서울' 및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10월부터 승강장 안전문에 게시하기 시작할 계획이다.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게시용 시민 시(詩) 작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 또는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시 공모 사무국(070-7566-9993)으로 연락하면 된다.

강지현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게시용 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시를 만나는 기회"라며 "지하철 이용 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좋은 시 한 편을 읽으며, 지친 마음에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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