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억짜리 관광 스타트업 공모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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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억짜리 관광 스타트업 공모전 실시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7.02.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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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에 최대 5,000만 원을 주겠다”

서울시가 ‘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모전’을 21일부터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서울 여행 시 스스로 여행을 설계하는 개별여행객 비율은 73.8%이며 전체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84.9%가 스스로 모바일을 활용하고 있다.

이에 시는 공모전을 통해 아이디어와 기술을 겸비한 스타트업과 협력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공모전의 상금은 총 4억 원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프로젝트별로 3,000~5,000만 원의 사업추진비를 지원 받는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광사업자 단체 등 유관기관과 네트워킹 및 멘토링도 지원한다.

공모분야는 일단 모바일을 활용해야 한다. 자유여행 시 관광객이 불편을 해소 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기반형 서비스와 체험형 상품 서비스이어야 한다.

체험형 상품서비스는 올해 신설된 분야다. 서울이 가지고 있는 문화‧역사자원 및 콘텐츠 등을 활용해 문화상품을 개발하면 된다.

세부적으로 올해 개장되는 서울로 7017,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같은 신규 관광수요에 부응하거나, 새로운 관광수요로 부상하고 있는 무슬림 관광객 맞춤형 관광 상품 등을 공모 키워드로 제시했다.

신청자격은 창업 7년 이하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다. 신청자는 공고문에 기재된 지정주제를 선택하거나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해 프로젝트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프로젝트는 서울관광 대표 홈페이지(VisitSeoul.net)에 홍보 페이지가 구축되고, 명동관광정보센터‧홍대 여행자편의시설 등 서울 관광 안내소에 서비스 체험 존을 운영해 준다.

이 밖에 MICE 등 국제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전에 안내하여 서울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국제트래블 마트, 교역전 등에도 홍보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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