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멸종위기에 처한 제주 식물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제주의 환경보호를 위해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함께 제주 올레길의 아름다운 멸종위기 식물을 소개하는 가이드 북을 제작하고, 책 제작을 위한 기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제주 올레길을 걸으면 만날 수 들풀과 들꽃을 소개하는 ‘제주에서 자주 만나는 들풀∙들꽃’(제주 올레 식물 가이드북)이다. 

올레길의 조망을 해치는 인공 설치물 안내판을 대신할 수 있도록 책으로 제작됐다. 제주 지역 내의 다양한 멸종 위기 식물들이 소개돼있다.

이 책자는 내달 1일부터 제주올레 공식 안내소 및 제주올레 족은 안내소를 방문하거나, 제주도내 17개 스타벅스 매장에서 텀블러나 머그를 구매한 고객에 한하여 제공받을 수 있다.

더불어 제주 지역에서 근무하는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28일 올레길을 방문해 멸종위기의 들풀과 들꽃 꽃밭을 가꾸고, 올레길 주변 환경을 재정비하는 클린올레활동을 전개하는 등 올레길의 깨끗한 환경 유지와 멸종위기 식물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