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역대 최대 2만여㎡ 규모 대구꽃박람회, 엑스코서 30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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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역대 최대 2만여㎡ 규모 대구꽃박람회, 엑스코서 30일부터
  • 유지홍 기자
  • 승인 2019.05.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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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행사공간 2만여㎡ 규모
한국춘란ㆍ방울복랑금 등 화훼로 재테크 가능한 품종 소개도
제10회 대구꽃박람회 홍보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10회 대구꽃박람회 홍보 포스터. 사진=대구시

국내 유일 실내 꽃전시회인 대구꽃박람회가 올해로 제10회를 맞는다. 올해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엑스코 1층 전시관과 야외광장 등 2만여 제곱미터의 공간에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 과제로 추진돼 주제관을 '상생' 테마로 기획했다. 주제관의 디자인은 경북을 상징하는 '낙동강'과 대구를 상징하는 '금호강'이 만나 넓은 바다로 힘차게 흘러가는 이미지를 담았다.

이번 꽃박람회에는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볼거리가 전시되는데, 그중 화훼 재테크관에는 일반인들도 자택에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두 품목인 '한국춘란'과 '방울복랑금' 그리고 야생화 육종으로 화훼품종을 개발해 네덜란드로 수출하고 있는 야생화 '코레우리'까지 세 가지의 고소득 화훼농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미세먼지와 정원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고려해 공기정화식물, 플랜테리어(플랜트+인테리어), 정원(테라리움) 특별관을 조성했다. 관람객들에게 실생활에서 꽃과 식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전시관도 마련했다.

부대행사인 꽃박람회 10주년 기획전시 '시간여행자의 꽃'은 과거 2010년 제1회 행사부터 미래이슈까지 담은 화훼디자인 작품으로 채워지고, 경북도 생산 화훼와 관상식물, 부자재 등 다양한 원예자재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플라워마켓도 열린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올해 꽃박람회는 대구ㆍ경북이 함께 준비해 선보이는 만큼 다른 어느 순간보다 설레며, 관람객들은 생산농가와 화훼산업종사자의 노력을 생각하여 기쁜 마음으로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과 화훼농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제9회 대구꽃박람회 모습. 사진=대구시
지난해 열린 제9회 대구꽃박람회 모습. 사진=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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