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세먼지 해결 위해 아시아 35개 도시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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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세먼지 해결 위해 아시아 35개 도시 머리 맞댄다
  • 유지홍 기자
  • 승인 2019.05.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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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 22~23일 서울시청서 개최
올해로 9회째... 6개국 35개 도시 참가로 역대 최대 규모
베이징시 특별요청으로 교통정책교류 간담회 별도 비공개 개최

아시아 주요 도시와 국내외 대기질 전문가, 환경 분야 국제기구 관계자 들이 아시아 지역의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2019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이 22~23일 이틀간 서울시청에서 열린다.

이 포럼은 지난 2010년 처음 개최된 후 '동북아 대기질 개선 국제포럼'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부터 대기질 개선을 위한 도시 간 협력 네트워크가 전 세계로 확대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이라고 이름을 바꿔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중국ㆍ일본ㆍ몽골ㆍ베트남ㆍ싱가포르 등 총 6개국 35개 도시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중국에서 역대 최다인 16개 도시가 참가한다. 시는 기존 협력채널인 베이징시뿐 아니라 다른 참가 도시들과도 협력의 폭을 넓혀나가는 계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포럼에서는 베이징시의 특별요청에 따라 교통부문에 대한 서울시-베이징시 간 정책교류 간담회가 23일 오후에 별도로 비공개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시와 베이징시의 정책 실무자들이 모여 교통부문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대한 두 도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자세한 프로그램 및 연사 정보는 2019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운영사무국(airforumseoul@kimexgroup.co.kr, ☎ 02-6952-065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원순 시장은 "미세먼지는 건강과 직결된 시민 삶의 문제로서,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도시문제다. 그러나 어느 한 도시나 지역만의 노력으로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며 "인접한 도시들이 호흡공동체로서 책임감을 갖고 연대와 협력을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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