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우리(Woori) 히어로, 소방관 지원 사업’이라는 센스 있는 이름도 붙였다.

지난 13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점에서는 소방관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조수형 우리은행 소비자브랜드그룹장, 최병일 소방청 소방정책국장, 오세억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금융은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에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위한 위로금, 소방관 자녀 장학금, 소방관 부상방지와 재활치료를 위한 운동기기, 유해물질 살균 및 의료장비 소독‧건조기 등을 지원키로 했다.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는 소방 선진화와 사회공익 증진을 위해 관련 법에 의해 설립된 단체다. 정회원인 퇴직 소방공무원 약1만5,000여명과 명예회원인 현직 소방공무원 5만여명으로 구성됐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위험천만한 순간에도 목숨을 걸고 불길과 싸우는 소방관들은 우리의 히어로(Hero)”라며 “헌신하는 소방관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으로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4월 강원도 산불 이재민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피해복구 기금 2억원을 전달하고 피해지역 중소기업과 주민들을 위한 특별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고성군과 속초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들이 지역특산물 바자회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