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용하는 국민 누구나 교통비 절감 혜택 받을 수 있도록 할 것"
KB손해보험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경선 KB손보 상품총괄 부사장,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와 연계한 보험상품 도입 추진, 마일리지 연계를 위한 전용 시스템 구축 등이다.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은 부산, 인천, 대전, 울산, 세종 등 5개 광역지자체와 수원, 청주, 전주, 포항, 영주, 양산 등 6개 기초지자체 등 총 11개 지역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국민 누구나 교통비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대중교통 이용실적과 보행·자전거 이용에 따른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다.
KB손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과 연계한 자동차보험, 보행·자전거 마일리지와 연계한 건강증진형 장기보험 상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과 업무제휴 협약을 맺은 보험사는 손보업계 중 KB손보가 유일하다.
김경선 KB손보 부사장은 "이번 협약이 대중교통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상호 긴밀한 협조를 기반으로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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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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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