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개인컵 사용 고객, 1년만에 1천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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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개인컵 사용 고객, 1년만에 1천만명 돌파"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9.05.0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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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줄이기 협약 1주년... 할인 누적금액 85억원
총 1081만9685건 개인컵 사용... 전년 대비 178% 증가
다회용컵 누적할인 88억원 "연내 100억 돌파 전망"
ⓒ스타벅스 코리아. 8일 스타벅스 더종로R점 앞 광장에서 '2019 마이 텀블러 캠페인'발대식을 개최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8일 스타벅스 더종로R점 앞 광장에서 '2019 마이 텀블러 캠페인'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5월 환경부와 커피전문점이 맺었던 일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식 1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스타벅스에서 개인컵을 이용한 고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일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식 1주년 및 개인 컵 이용 고객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8일 스타벅스 더종로R점 앞 광장에서 '2019 마이 텀블러 캠페인'발대식을 개최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5월 이후 현재까지 약 1년간 1000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다회용컵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이후 올해 4월 15일까지 총 1081만9685건의 개인 컵 사용실적이 집계됐다. 협약 전 같은 기간의 할인 횟수 대비 약 178% 증가하는 확대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스타벅스는 지난해 11월 개인컵 이용 확대를 위해 개인컵 이용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300원 할인 또는 에코 별 적립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난 6개월간 약 405만건(405만6976건)의 에코 별 적립 실적을 기록하며 개인 컵 사용이 더욱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07년부터 2019년 3월까지의 개인 다회용컵 이용을 통한 할인 누적금액도 88억5900만원으로 기록된 바 있으며, 올해에도 개인 컵 사용은 지속 증가 추세로 연말까지 할인 금액은 누적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종이빨대 및 빨대없는 리드(컵 뚜껑) 전국매장 확대 도입 후 빨대 사용량도 약 50% 감소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되돌아 봤을 때 스타벅스의 노력과 많은 고객 분들의 동참으로 인해 이제는 개인 컵도 생활 필수품이라는 인식이 서서히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며 “환경부도 이러한 변화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때까지 향후에도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이사는 "일회용품 줄이기를 위한 스타벅스의 다양한 캠페인 전개 및 운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고객들과 파트너들의 노력에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향후 우리 파트너들과 더욱 많은 고객분들이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실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 개발 및 전개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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