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운영 시 꼭 지켜야 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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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운영 시 꼭 지켜야 하는 건...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7.02.10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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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글을 잘못 올리면 언론사, 기업 및 기관, 개인 등 다양한 주체와 분쟁으로 이어지므로 주의 사항을 사전에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픽사베이.

[창업 포커스] 블로그는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장이라면 누구나 고민해 봤을 홍보 방법이다. 블로그는 무섭고 뛰어나다는 장단점이 있다.

요식업 소상공인 입장에선 ‘맛이 없다’는 블로그 글이 포털사이트 최상단에 링크될 경우 손님이 글을 보고 방문을 하지 않을까 무섭다. 반대로 ‘이집 강추’라는 글이 최상단에 링크될 경우 홍보 효과는 아주 뛰어나다. 웬만한 언론사 보다 훌륭한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무작정 좋은 것만은 아니다. 때론 언론사, 기업 및 기관, 개인 등 다양한 주체와 분쟁으로 이어지고 한다. 주의 사항을 사전에 숙지하고 있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초보 블러거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이 출처와 근거를 밝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출처가 불명확하면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콘텐츠에 대한 신뢰성도 떨어진다. 특히, 개인이나 기업, 단체 등에 관한 글을 쓸 때는 되도록 잘 알려져 있거나 공적으로 알려진 곳을 인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명예훼손’을 조심해야 한다. 사실이나 거짓을 공연히 적시해 상대방의 명예를 실추시키면 처벌을 받지만, 진실이고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내용일 경우 처벌을 면한다.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콘텐츠를 몰래 삭제하거나 수정하더라도 처음 게재된 콘텐츠가 노출된 것을 덮을 수는 없다.

글을 등록할 때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실수가 나오기 마련이다. 문제를 해결한답시고 몰래 글을 삭제하거나 수정해도 노출된 글을 덮을 수는 없다. 즉각, 포털사이트에 삭제 요청을 해도 한 동안 노출은 살아있다.

해결할 수 없다면 차라리 실수를 인정하고 상대방과 빨리 합의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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