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이 시장개척전문기업(GMD)을 선발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한다.
지난 2일 중기청에 따르면 예산 120억 원을 투입해 신흥시장, 전자상거래, 해외B2G, 해외유통전문회사 등 4대 분야에서 70개 전문 GMD를 선발, 총 550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자금·연구개발(R&D)·마케팅·인력 등 정책 지원 수단과 GMD를 연계할 방침이다.
다만 중견기업은 매출액이 300억 미만이고 중견기업으로 진입한 지 3년 이내인 곳만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46개 GMD가 중소기업 280개을 지원했다.
GMD(Global Market Developer)는 신시장·유망품목 발굴에서 유통 채널 분석, 진입 지원, 통관, 배송, 사후 관리까지 수출 전 과정에 걸쳐 통합 지원하는 수출전문회사다.
중기청은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자금·연구개발(R&D)·마케팅·인력 등 정책지원 수단과 GMD를 긴밀히 연계해 수출 성과를 극대화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GMD 활용 사업 설명회는 오는 6일 한국무역협회에서 무역 상사를 대상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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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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