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복의 소주 한잔] 왁자지껄 편하게 먹는 백고동 횟집 '서촌친구네'
상태바
[이성복의 소주 한잔] 왁자지껄 편하게 먹는 백고동 횟집 '서촌친구네'
  • 이성복 기자
  • 승인 2018.07.04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촌 골목 해물집 중 가성비 1위
서촌친구네. 사진=이성복 기자

[경복궁역 맛집, 서촌친구네] 통영 공수? 제주 공수? '공수부대' 자연산 해물이라고 주장하는 식당에 가보면 대체로 "그렇게 까지 돈을 주고?" 먹을 만한 경우가 드물다. 소주 한잔 하려는 데 기름지지 않은 안주가 댕긴다면 백고동과 양식 도미류의 대중적인 회가 편할 때가 더 많다. 서촌 골목에 해물집 유명한 곳 몇 곳 있지만 '서촌친구네'는 그리 이름을 탄 곳이 아니다. 목이 좋고 안주도 적당해서 사람이 많을 뿐이다. 허나 분명한 것은 매번 가봐도 "Not Bad" 소리가 나오니 횟감 관리가 잘 된다는 뜻이다. 손님이 많아도 친절해 운영 능력이 돋보인다. 단연 서촌골목 해물집 중 가성비 1위다. 그래서 편하다 품질도 가격도 서비스도... 북한산 등반객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