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가 어때서?" 시니어 뮤지션 발굴 '노년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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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어때서?" 시니어 뮤지션 발굴 '노년반격'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7.01.3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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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청춘에 미련이야 있겠냐마는…" 가수 최백호가 부른 '낭만에 대하여'의 가사 한 구절이다. 

노래 가사에 나오는 청춘에 대한 미련을 음악으로 꿈꾸고, 실현시키는 노래 만들기 프로젝트 '노년반격(老年反擊)'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시즌2를 맞은 '노년반격'은 가수 이한철과 함께하는 나우(NOW)프로젝트의 시니어 뮤지션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이다. 2월 17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만 55세 이상 시니어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

지난해 시즌1에서는 실버그래스, 바야흐로 두 팀의 노래가 디지털 싱글로 발매됐으며, 실버그래스는 SBS 음악 예능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록, 포크, 재즈 등의 음악분야와 솔로, 밴드 등 구성에 제한이 없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나우프로젝트 공식 블로그(blog.naver.com/nowproject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음악시연 결과물과 함께 응모할 수 있으며, 1차 심사 뒤 2차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작사, 작곡 워크샵에 참여해 전문 뮤지션의 도움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를 직접 제작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아울러 음원 발표, 뮤직비디오 제작,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나우(NOW) 프로젝트는 '나를 있게 하는 우리'라는 의미로 2015년 장애인식개선을 주제로 시작됐다. 2016년에는 고령화사회에서의 노년문제를 들여다 보고 새로운 노년 생활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노년반격'을 기획했다.

[사진=나우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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