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DF, 독일 페이퍼월드 行…한지 세계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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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DF, 독일 페이퍼월드 行…한지 세계화 박차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7.01.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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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독일 페이퍼월드] 한지상품_땀(이해은,권정구)_아기신발


유럽 제지 산업의 중심지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한지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은 1월 28부터 31일까지 열리는 '2017 독일 페이퍼월드(Paperworld Frankfurt 2017)'에 참가한다.

'독일 페이퍼월드'는 전 세계 59개국, 1608개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이 및 사무용품 박람회로, 한지 세계화의 가능성을 찾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지 제조업체 P&B와 유통 업체 휘데스 인터내셔날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판매망을 갖춘 한지 생산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한지 소재와 디자인 상품들을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

이번에 개설되는 한지관은 아토즈(Artoz), 몰스킨(Moleskin) 등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제지, 문구류 기업들이 위치한 메인 홀에 위치해 해외 유력 바이어 등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행사 기간 동안 한지를 직접 만지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지의 우수한 통풍성과 질기고도 부드러운 속성을 활용한 아기신발 등 '2016 한지 상품개발 디자인 경연대회'를 통해 선정된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진흥원은 전시 기간 중인 29일 현지에서 '한지, 그 이상의 가치(Hanji, more than paper)'를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해 한지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전략이다.

최정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원장은 "한지는 천 년의 오랜 역사와 고유의 문화적 가치, 뛰어난 기능성으로 단순한 종이를 넘어 세계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행사와 세미나를 통해 한지의 세계화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7 독일 페이퍼월드] 한지 세계화 전략 국제 세미나 포스터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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