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공연장으로, 뮤지컬 '더 언더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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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공연장으로, 뮤지컬 '더 언더독'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7.01.1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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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더 언더독'이 '반려견 돌봄 서비스'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마지막 공연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반려견 돌봄 서비스'는 집에 홀로 남게 될 반려견 때문에 공연 관람을 망설이는 관객들을 위해 '더 언더독' 팀이 작품 준비 초반부터 기획되었다. 

보통 공연장에 반려견과 함께 찾는 경우가 드물지만, '더 언더독'이 반려견을 소재로 하는 작품인 만큼 공연 관람을 하는 관객들과 그들의 반려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색다른 관객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1층 8열 7~11번, 9열 12~16번 좌석을 '반려견 돌봄석'으로 지정해 10석 한정으로 운영된다. 해당 좌석을 예매한 관객은 공연장 로비에 마련된 공간에 반려견을 맡기고 객석으로 편하게 입장할 수 있으며, 6kg 미만의 반려견만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현장에서 전문적으로 반려견을 돌볼 수 있는 사람들이 직접 공연장에 상주하며 매 공연이 진행될 때마다 반려견들을 돌보고 있어 그에 대한 신뢰감도 상당하다는 후문이다. 

유기견 보호소에 버려진 개들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더 언더독'은 3층 구조의 무대와 25곡의 뮤지컬 넘버, 캐릭터의 특징을 극대화한 의상 등 중극장 무대에서 쉽게 보기 힘든 탄탄한 작품이다. 2월 26일까지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킹앤아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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