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한 가게 하나에 희망' 700만 소상공인들은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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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한 가게 하나에 희망' 700만 소상공인들은 바랄 뿐
  • 김경배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회장
  • 승인 2016.06.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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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배 칼럼] 박근혜 당선인에게 바란다
▲ 김경배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우리는 700만 소상공인들을 대표하여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제18대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는 바이다.

우리 소상공인들은 업종 과밀화와 사상 유례없는 경기 침체, 그리고 대기업들의 무차별적 시장 잠식 등으로 참으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012년 2월,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소상공인 단체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골목상권을 지켜 오신 여러분들이 지금 참 힘이 많이 드시는데, 여러분들을 우리 사회가 지키지 못한다면 서민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가. 결코 그런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리고 “소상공인들이 마음 놓고 장사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꼭 되도록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라고 천명한 바 있다. 

이후 대선에 임해서도 당시 박 후보는 기회 있을 때마다 소상공인 관련 정책을 강조해 왔다. 

지난 2012년 11월 16일 경제민주화 정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박 후보는 '대형유통업체의 골목상권 진입을 규제하고, 골목상권과 영세자영업자의 생존권을 보호하기 위해,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더불어 '대기업 중심 경제의 틀을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동반 발전하는 행복한 경제시스템으로 만들겠다'는 내용의 상생정책기조를 제시하면서 '경제활동인구의 30%를 차지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할 기금을 조성하고, '소상공인진흥공단'을 설치해 그 소상공인진흥기금의 운영을 맡기겠다'고 공약했다. 

우리 700만 소상공인들이 원하는 세상은 특별한 게 아니다.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모두 같이 어우러져 살 수 있는 세상을 원한다. 비록 조그만 가게 하나를 운영하더라도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게 우리의 진정한 바람이다.

우리는 특히 박근혜 당선인이 신뢰의 정치인이라는 데 주목한다. 

당선인은 언제나 '백 가지 약속보다 실천 하나가 중요하다.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실천한다'라는 지론을 펼쳐 왔다. 우리는 이러한 박 당선인의 약속이 반드시 지켜지길 기대한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박근혜 당선인은 대통령 당선 후 대기업보다도 먼저 소상공인을 찾아 당선인사를 건넸다. 우리는 대통령 당선인이 이렇게 초심을 잊지 않고 꼭 임기말까지 소상공인들과 서민들을 먼저 챙기길 빌어마지 않는다. 

언제나 서민의 친구이자 소상공인의 동반자로 남길 기대한다. 

소상공인들이 웃는 세상의 주춧돌을 쌓는데 크게 이바지한 대통령으로 영원히 기억되기 빌어마지 않는 바이다.  

[2013.01.18 16: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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