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복의 소주 한잔] 인심 불심 술심... 연탄불 돼지갈비 '중앙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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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의 소주 한잔] 인심 불심 술심... 연탄불 돼지갈비 '중앙갈비'
  • 이성복 기자
  • 승인 2018.07.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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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껍데기 잘하는 집 많다지만

[약수시장 맛집, 중앙갈비] 사장님과 며느리가 돼지갈비와 껍데기를 직접 재운다. 안 그런 곳도 있나 하겠지만 대부분 가져온단다. 며느님이 옆 테이블 연탄불에 3인분쯤 별도로 굽기에 "우리는 왜 안 구워주시느냐"고 농처럼 말을 건네니, 쓰레기 치우시는 분들 오실 시간이란다. 인심(仁), 불심(火), 술심(酒)... 마포 원조 어디쯤보다 더 오붓 깊디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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