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간수로 만든 아차산의 명물 두부
[아차산역 맛집, 선인장두부] 아차산역 부근으로 하산하면 유명하다는 할머니? 할아버지? 두부집이 많다지만 '선인장두부'의 고소한 별미와 치악산 막걸리는 다음주 산행을 기다리기 힘들다. 일산이 집이라는 주인 부부는 왜 여기다 이렇게 맛있는 집을 열었는지 모르겠다. 선인장 간수를 썼다는 손두부,순두부, 두부찌개... "자꾸 미안한데 여기 콩나물 좀 더 주세요! 양념 간장도요." 부부의 일손을 돕는 착실한 아들내미 딸내미를 보며 식당을 나서는 발걸음이 사뭇 흐믓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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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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