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더 하이츠' 차학연, 첫공 성료 "오히려 감동받았다"
상태바
'인 더 하이츠' 차학연, 첫공 성료 "오히려 감동받았다"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7.01.06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빅스의 엔(차학연)이 관객들의 환호 속에 뮤지컬 '인 더 하이츠'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차학연은 지난 5일 서울시 서초구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인 더 하이츠'에서 열정적인 청년 '베니'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베니는 극중 니나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콜택시 회사에서 일하며 니나와 사랑에 빠지는 인물로, 훗날 자신의 회사를 운영하는 원대한 꿈을 가진 청년이다.

이날 차학연은 안정적인 호흡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기반으로 랩, 힙합 등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다양한 음악 스타일의 뮤지컬 넘버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여기에 무용 전공자다운 수준급 춤 실력은 물론,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감정 연기, 분위기를 이끄는 무대 장악력을 뽐내며 차세대 뮤지컬 스타 탄생을 알렸다.

차학연은 공연 이후 소속사를 통해 "좋은 긴장감으로 시작한 첫 공연에서 관객에게 어떤 감동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지만 오히려 제가 감동을 받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배님들과 스태프들, 부족한 연기에도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신 관객분들 덕분에 노래와 춤을 추며 즐겁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며 "뮤지컬 배우로서 첫 단추를 채운 만큼 앞으로 한 계단 한 계단 더 볼거리 많은 배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뉴욕의 라틴 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그곳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의 애환이 담긴 삶과 꿈을 긍정적인 유머로 승화한 작품이다. 2월 12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젤리피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