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매출 떨어지고 월세 오른 소상공인 600억 원 지원
상태바
서울시, 매출 떨어지고 월세 오른 소상공인 600억 원 지원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7.01.06 0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장경제신문 DB.

서울시가 매출이 20% 이상 떨어지고, 월세는 30% 이상 오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게 600억 원의 경영 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원 계획을 지난 5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경영 안정 예산은 총 1조 원으로 이중 6,000억 원을 조기 집행한다. 지원대상은 기존 영세자영업자금 지원대상이었던, 생계형 영세자영업자와 여성가장 또는 한부모 가정을 3개월 이상 고용하고 있는 기업이다.

추가로 신청일 기준 직전분기․반기 대비 매출액이 이전분기․반기 대비 20% 이상 급감한 소상공인, 간이과세자, 신청일 기준 6개월 이내 임차료(월세)가 30% 이상 상승한 소상공인이 포함됐다.

지원은 시중은행의 대출금리의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우리은행에서만 대출을 취급해오던 중소기업육성기금내 경영안정자금의 경우 취급은행을 8개 은행으로 확대한다.

서동록 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올해 서울시의 중소기업육성 자금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정말 필요한 곳에 보다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세분화하고,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대출 창구는 다양화했다”고 밝혔다.

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가까운 서울시내 17개 서울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seoulshinbo.co.kr)와 고객센터(1577-6119)로 설명받을 수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