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안재욱·정성화·양준모·이지훈 "위인 연기 부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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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안재욱·정성화·양준모·이지훈 "위인 연기 부담돼"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7.01.0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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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욱, 정성화, 양준모, 이지훈이 한 자리에 모였다.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을 맡은 네 사람은 공연문화매거진 씬플레이빌 1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이번 화보는 편안하면서도 밝은 이미지를 콘셉트로 촬영이 진행됐다. 네 배우는 겨울 남자를 연상시키는 롱 코트와 니트 위주의 의상을 착용하고 백스테이지를 연상케 하는 세트장을 배경으로 촬영에 임했다.

실제 친분이 있는 안재욱, 정성화, 양준모, 이지훈은 소탈하면서도 편안한 담소로 촬영장을 훈훈하게 이끌어 나갔다는 후문. 내지에는 실제 안중근 역의 무대의상을 착용한 비장한 모습의 화보도 삽입돼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뮤지컬 '영웅'에 처음 참여한 안재욱은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전국민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위인을 연기한다는 건 어마어마한 부담이다. 그분이 느낀 진지함과 진솔함, 죽음 앞에서 느끼는 인간적인 두려움 등을 잘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초연부터 꾸준히 작품에 참여해온 정성화는 "뮤지컬 '영웅'은 배우 정성화의 가치를 증명해준 작품이다. 특별할 수 밖에 없는 작품인 만큼 더 열심히 임할 것"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인간적인 면모와 삶, 의거의 순간을 다룬 작품으로, 2009년 초연 이래 꾸준한 관객들 사랑을 받아왔다. 1월 18일부터 2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씬플레이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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